귀찮음이라는 감정으로 행동에 옮기지 못하는 일들이 많은 것을 발견했다.

 

귀찮음의 정체는 무엇인가?

 

무언가를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라는 생각이 들 때 귀찮음이 찾아온다.

이는 행동이라는 프로세스와 그 결과에 대해 가치를 두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귀찮음은 완벽주의라는 오류와도 연결이 된다. 완벽한 결과값이라는 망상에 사로잡혀 그것이 아니면 아무 의미가 없다고 여기면 귀찮음이라는 감정으로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을 합리화한다.

 

귀찮음은 치명적인 독이다.

귀찮음은 행동을 하지 못하게 하여 성장을 방해한다.

성장을 중심축으로 삼는 사람에게 가장 방해가 되는 악성 코드이다.

 

귀찮음을 극복하기 위해서 실리를 파악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어떤 행동을 했을 때와 안했을 때의 실리를 나열해보는 것이다.

 

귀찮아서 행동을 하지 않을 때의 실리는 사실상 없다. 잠시간의 편안함 뿐이다. 이조차 시간이 지나면 불편함, 의무감, 죄책감 등으로 변한다. 감정이 특정 행동이나 행동 안함의 이유가 될 수 없다. 감정은 생각에 의해 발생하고, 생각은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귀찮아서 행동을 하지 않는 경향성은 내 삶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귀찮더라도 행동을 하면 귀찮음은 결국 사라진다.

행동은 동기부여와 성장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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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현실을 감각하지 않는다. 감각을 통해 들어온 정보는 관념을 거쳐 재구성되어 개인의 현실을 창조한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인간도 현실을 있는 그대로 인지할 수 없다. 

 

따라서 인간은 현실을 사는 것이 불가능하다. 바꿔말하면 인간이 현실이라 여기는 삶은 사실 비현실이라는 것이다. 

 

내가 현실을 살고 있지 않다는 것을 체감하면 나 자신과 세상에 대한 관점이 완전히 변하게 된다. 어차피 내가 사는 세상은 내 뇌에서 만들어낸 허상임을 알기에, 무엇이든 가능하고, 변화시킬 수 있다.

 

가장 쉽게 변할 수 있는 것은 나의 경향성, 가치, 선택, 믿음 등이다. 이것들은 모두 허상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허상의 복합체들이다. 이것을 만들어온 것은 허상이나, 이것이 내 삶에 미치는 영향은 실재한다. 현재까지의 삶에서 이것들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였다면, 이들이 현실이 아니라 허상임을 자각한 순간부터는 이를 내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수정, 제거, 창조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그렇다면 어디까지가 현실이고 어디까지가 허상인가?

 

내 앞에서 나와 대화하는 인물은 실존하는 것인가, 허상일 뿐인가?

내가 존재하는 공간은 실재하는 공간인가, 감각의 오류로 만들어낸 뇌내 전기신호일 뿐인가?

나라고 인식하는 이 존재는 실재하는가?

 

생각의 범위를 넓힐수록 정답을 알 수 없는 질문이 많아진다.

 

내 삶에 도움이 되도록 실재하는 허상으로서의 세계를 구축해나가자.

한발짝씩 나아가면서 질문에 대한 답들을 채워가고, 수정해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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