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위대한 창조자들의 동기는 세상 사람들을 위한 봉사가 아니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창조자의 선물을 거부했고, 그 선물은 그들의 나태한 일상을 파괴했으니까요. 창조자의 동기는 자신의 진실이었습니다. 그 진실을 자신의 방식으로 이루는 것이었죠. 교향곡, 책, 엔진, 철학, 비행기, 건물...... 그 자체가 창조자의 목표이고 삶이었습니다. 그가 창조해낸 것을 듣고, 읽고, 조작하고, 믿고, 타고, 거기 거주하는 사람들이 아니고요. 창조자에게 중요한 건 창조물 자체이지 사용자들이 아니었습니다. 창조물이 인류에게 주는 혜택도 아니었고요. 자신의 진실에 형체를 부여한 창조물 자체만 중요했습니다. 창조자는 세상 무었보다도 자신의 진실을 우선으로 여겼으며, 그 진실을 위해 모든 사람과 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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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조자들은 이기심이 없지 않습니다. 자족적이고 자발적이고 자생적인 것, 그것이 바로 창조자가 지닌 힘의 비결입니다. 그것이 첫 번째 원인, 에너지의 원천, 생명력, 원동력입니다. 창조자는 누구에게도, 그 무엇에도 봉사하지 않습니다. 자신을 위해 살 뿐입니다.

 

 그리고 자신을 위해 삶으로써 인류의 영광이 되는 일들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것이 성취의 본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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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에겐 근본적으로 두 가지 생존 방식이 있는데, 하나는 자신의 능력으로 독자적으로 사는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기생하는 것입니다...

 

 창조자는 자신의 일을 위해 삽니다. 그에겐 다른 사람들이 필요치 않습니다. 그의 일차적인 목표는 자신 안에 있습니다. 기생자는 간접 인생을 삽니다. 그에겐 다른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그의 주된 동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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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대적인 의미에서의 자기중심주의자는 타인을 희생시키지 않는 사람입니다. 타인을 이용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그는 타인들을 통해 기능하지 않습니다. 그는 근본적인 문제, 즉 목적이나 동기, 사고, 욕망, 에너지의 근원에 있어서 타인들과 무관합니다. 그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존재하지 않으며 타인에게 자신을 위해 존재해달라고 요구하지도 않습니다. 그것이 인간과 인간 사이에 가능한 유일한 형제애이고 상호 존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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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타인들을 위해 존재하지 않는 사람임을 밝히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파운틴헤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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