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르는 현실을 5가지로 분류한다.

 

1. 물리적 현실

2. 지성적 현실

3. 감정적 현실

4. 상징적 현실

5. 주의attention

 

인간이 감각을 바탕으로 구축하는 현실은 실제의 현실일 수 없기에, 어디까지가 실제이고 어디까지가 재구축된 현실인지 판단하기 어렵다. 내가 체험하는 현실이 실제 현실이 아니라고 해서, 10층에서 창문을 열고 뛰어내려도 산다는 뜻은 아니다. 그러므로 내가 변화시킬 수 있는 현실이 어디까지인지 그 보더라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서 이고르의 현실 구분이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물리적 현실과 지성적 현실은 실제라는 가정하에 세상을 대상으로 실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도 깊게 보아야 하는 부분이 있다.

 

물리적 현실에 적용되는 과학적 법칙들은 사실로 가정하는 것이 유용하다. 그러나 인간의 감각으로 지각하는 것들은 사실이 될 수 없다. 그러므로 물리적 현실이라는 카테고리 내에서 감각으로 파악하는 현실은 변화할 수 있다는 가정을 가지고 세상을 파악할 때 진실에 가까워질 것이다.

 

지성적 현실 역시 자세히 살펴야 한다. 수리, 기계적 논리와 같은 분야는 참의 영역으로 가정하는 것이 유용하다. 그러나 논리로 포장되는 개인이나 사회의 의견은 모두 변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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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관념의 변화

인격의 생성

만들어낸 기억을 가중관념으로 활용, 퍼스널 리얼리티에 편입시킴

개인이 체험하는 현실은 가상현실이지 실제가 아니다.

인간의 뇌는 실재하는 세상을 그대로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인간의 뇌는 존재하는 모든 자극에 대해 의식적으로 반응할 수 없다.

그 중 일부 자극에 대해 반응한다.

 

그렇다면 어떤 자극에, 어떻게 반응하는지가 중요할 것이다.

이것을 되는 대로 내버려둔다면 개인이 사는 세상을 만들고 변화시킬 권한을 포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회적, 경험적으로 만들어진 경향성은 개인을 일정한 방향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게 만든다.

그 사람의 현실은 특정 방식으로 굳어버려 변화에의 욕구를 잃어버린다.

자신의 세상이 변화하는 것에 저항한다.

그것이 지금까기 그가 살아온 방식이고,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익숙하고 편하기 때문이다.

 

개인의 현실이 세상에 반사되어 자신에게 다시 들어오는 되먹임 과정은 일상에서 반복적으로 일어난다.

이런 현상이 그의 경향성을 더 강화시키고 굳게 만든다.

이런 과정에서 개인의 믿음이 타인의 행동을 왜곡시켜 해석하는 것이 투사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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